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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순서는 신문기사와 동일합니다.

(왼쪽을 먼저 다 읽고 난 후에 오른쪽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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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
바흐찐이 말한 대화(Dialogue)와 우리가 평소에 생각해왔던 대화(Conversation)와 차이가 있기 때문이야.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기존에 써왔던 우리의 대화(Conversation)방식은 단순히 타인만 존재하면 되는 것으로 여겨져왔는데 이런 점들은 더이상 SNS에서는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SNS에서 진정성이 결여된다며 현실과 가상의 괴리감을 느끼는 등의 여러 복합적인 문제들도 나타나는 것이구,
SNS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이상 타인을 단순히 소통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내가 존재하는 이유로 여겨야된다고 생각했기에 Conversation이 아닌 바흐찐의 Dialogue가 SNS에 적용되어야 된다고 생각해.



조은혜 :
나도 지은이 말에 동감해. SNS만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바흐찐의 이론을 더욱 SNS에서 적용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이강섭 :
음, 나는 바흐찐의 카니발론에서 반(反)기득권적 문화 측면에서 Dialogue가 적용되어야 된다고 생각해. 다들 알고있듯이 바흐찐이 말하는 대화의 의미는 상대방을 상호대등한 입장으로 생각하는 것, 다시 말해 지위와 계급을 버리고 평등한 조건으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잖아. 그런데 우리는 기존의 Conversation방식에 익숙해있기 때문에 SNS를 Dialogue의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친구만들기에 급급한 보여주기식 소통의 수단으로 여기고 있었어. 최근 국회의원 분들을 예로 들자면 사회적 지위가 높으신 분들은 선거때만 반짝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
그래서 SNS에서 보다 진정한 바흐찐이 언급한 대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해.



정세영 :
나 역시도 카니발론이 적용된 대화(Dialogue)가 굉장히 유익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한정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나 다른 입장도 되어보고(변장) 보다 넓고 다양한 시각으로 대화를 하다보면 자기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했거든, 다시말해 SNS상에서 카니발론을 적용시킨다면 계급 평등화가 일어나는 것과 같이 보다 더 자유로운 관점에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고 그에 따라 다양한 의견과 공유가 함께 이루어져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최유경:
나도 오빠들말처럼 카니발론의 반(反)기득권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서 SNS에서 Dialogue를 적용시켜야된다고 생각했어. 대화에서는 무엇보다 서로가 평등한 위치에 있어야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거잖아.
우리 사회에서 기득권층과 비기득권층의 대화에서 기득권층이 비기득권층의 말을 진지하게 듣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야. 즉,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반기득권적인 특징이 적용될 때 서로의 말을 경청하면서 보다 균형잡힌 진실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SNS에 Dialogue를 적용시켜야 된다고 봤어.



제창휘:
위에서 언급한 모든 내용들에 나도 동의해. 간단하게 요약해서 오늘날 소셜미디어 시대에 SNS에서는 더이상 일시적 소통이 아닌 진중한 대화로의 확장이 요구되는데, 여기에 바흐찐의 대화(Dialogue)가 SNS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는데 적용하기 적절한 이론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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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창휘 :
나는 바흐찐의 대화(Dialogue)가 이미 SNS의 시스템 속에 적용되어있다고 생각해. 단지 우리가 아직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그래서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어떻게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정지은 :

우선 바흐찐이 말한 대화(Dialogue)의 의미를 파악하고 이해해야된다고 생각해. 즉, 타인과의 영적인 만남을 전제로 깔고 대화에 임한다면 좀 더 진정성있는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SNS사용에 회의감을 느끼는 대부분의 이유가 '진정성'이 부족하여 관계가 가식적으로 느껴진다는 데 있잖아. 대화의 본질자체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 문제들도 어느정도 해결되지 않을까 싶어.



조은혜 :

나는 Dialogue의 특성인 종결불가능성에 따라, 어쩌면 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부분을 적절한 균형과 조절을 통해서 대화의 끊고맺음의 타이밍과 자세가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계급이나 사회적 위치가 아닌 평등한 위치에서 이야기 할 수 있다는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대화를 하는 상대와 교감(Communion)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해.



최유경 :

맞아. 교감이 이루어지려면 경청이 중요한 거잖아. 기득권층과 반기득권층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말을 평등한 위치에서 경청하려고 노력한다면 대화의 본질도 찾고 그에 따라 관계를 유지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



이강섭 :

나 역시도 바흐찐이 말하는 카니발론에서 반(反)기득권적 문화라는 이론을 적용시켜 상대방을 상호대등한 입장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 내 주위에 멘토님들을 포함하여 몇몇 사람들이 우리가 지향하고자 하는 대화(Dialogue)방식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국회의원이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은 SNS에서 마저도 계급을 돋보이게 해서 행동을 하고 단순히 홍보의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잖아. 이런걸 보면 지은이 말대로 대화(Dialogue)의 본질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정세영 :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이 의견에 좀 더 덧붙이자면 나는 독이될수도 있는 이론을 올바른 적용을 위해 전문인을 통하여 사용자들이 인식을 하고 가치를 창출할수 있는 대화를 만들어나가야할것 같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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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
대화(Dialogue)의 본질을 이해하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오늘날 시대흐름의 주도적인 매체인 SNS에 이런 대화방식을 적용시킨다면 한층 더 질높은 생각도 하게되고 나 자신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 그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그렇기에 타인과 끊임없이 관계를 유지해야되고 그 매개체가 대화가 되기 때문이지.



정지은 :

세영오빠말에 동감해요. 저는 그것을 데페이스망(depaysment)라고 보았어요.
데페이스망이란 예기치 않은, 비일상적인, 장면의 변화, 새로운 지평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SNS에 적용시켜서 본 한 예로 관심도 없던 분야 특히 정치에 SNS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게되었고, 그만큼 일반인들의 정치참여도 많아졌다고 생각해요. 이런 데페이즈망이 나타나는 것은 카니발론의 '반(反)기득권층의 문화'로 설명될 수 있다고 봐요. 아마도 평소에 쉽게 얘깃거리를 내놓기 힘들었던 이야깃거리들이 SNS에서 보다 쉽게 다뤄질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카니발 축제에서 변장하여 지배층을 비난하는 과정에 적용되는 익명성이 SNS에서도 같은 원리로 적용된다고 보여집니다!



최유경 :

맞아.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표출해내지 못했던 억압들을 해소해주는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되어 정신적인 해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세영오빠말대로 대화의 본질을 깨닫고 이를 SNS에 적용해서 나타나는 데페이즈망(depaysement)이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부여함으로써 한층 더 성숙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제창휘 :

나는 계급 평등화가 큰 이점이라고 봐. 평범한 우리를 에로 들자면 평소에 우리는 높은 고위관직의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않아. 아니 아예 없다고 생각해. 그런데 SNS상에서는 어느정도 대화할 수 있는 폭이 넓다고 봐. 카니발론의 "반(反)기득권적 문화"의 특징인 자유와 평등이 SNS에서도 똑같은 원리에서 적용된다고 생각해. SNS에서 만큼은 대화의 상대가 모두 평등하다는 조건 아래에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





이강섭 :
근데 간혹, 그 평등함을 인지못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래서 대화(Dialogue)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 기득권층이라 할 수 있는 국회의원분들, SNS를 사용하시는 몇 몇 분들을 생각해보면 SNS상에서 조차 권리를 행사하시려고 하는게 눈에 보여. 그리고 SNS를 대화의 장소로 여기기보다는 표심을 얻기위한 홍보수단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SNS에서 문제점이 나타났던 게 아닐까




조은혜 :
맞아요. 근데 이와는 반대로 박원순 시장같으신 분들은 SNS를 진정한 대화(Dialogue)이 도구로 사용하시고 적절한 대화방식을 사용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진정한 리더가 되신게 아닐까.
대화를 제대로 안다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와 함께 리더로서 도약이 가능한 발판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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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ue, not conversation.

1.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도록 노력해라 ,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주어라.대화의 기본은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경청)


2. 좋은 질문을 해야한다. 지속적인 대화의 진행의 핵심은 시기적절한 질문이다.


3. 대화진행에서 판단을 성급하게 하지마라. 성급한 판단은 대화의 진행을 차단시킨다.


4. 논쟁을 유발시킬 수 있는 언행을 자제해라.(반현실적) 논쟁은 대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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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이렇게 대화했으면 좋겠다.

(사례) 이렇게 대화했으면 좋겠다. | Dialogue Wikipedia | Scoop.it


박원순 서울시장의 sns 소통 


박원순 서울시장님은 SNS를 이용해 시민들과 바람직한 소통을 하고 계시는 가장 대표적인 정치인이시다. 한 시민이 코엑스앞 맨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트윗으로 보내자 빠른 대처와 함께 맨홀을 교체했다고 요청인에게 다시 트윗을 보내주는 일이 있었다.

  SNS를 사용하는 대다수의 정치인이나 권위자들은 주로 자신의 개인적인 목적을 홍보하거나 이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SNS의 기능을 잘 이용하여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서 시민들과 더 폭넓은 소통을 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다.

  dialogue의 본질을 이해하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음. 즉 위에서 말한 더페이스망과 비슷한 측면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이해함으로써 사회를, 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도약이 가능하고 박원순 시장처럼 진정한 경영자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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즘 뉴스나 신문등 미디어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소셜미디어 시대의 도래를 통해서 개인주의가 만연하여 서로간의 소통이 단절되어가던 상황을 감소시켜주고 멀리있는 사람들과의 소통도 가능하게 만들어주었다고 밝히고 있다.

SNS가 가진 온라인 네트워크의 성격상 이것들은 물론 맞는말들이다.


하지만 과연 우리가 SNS를 통해서 올바르게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 빕스사조는 더욱더 확산되어가는 SNS시대에 맞춰 어떻게 하는것이 SNS상에 바람직하게 대화를 해가는 방식인지에 대해 바흐친의 대화주의의 이론을 적용시켜 조사해보았다. 그 결과 현재 우리의 대화방식은 표면적인 소통에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었다.


SNS가 가진 시스템들을 잘 살펴보면, 타인과의 소통을 더 가중시켜줄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SNS가 가진 성격을 정확히 숙지하고 적용하여 일시적인 소통이 아닌 깊은 대화를 유지해나갈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번 바흐친의 대화이론과 SNS의 대화방식을 공부해나가면서 다시한번 느낀건데, 면대면의 오프라인 대화나 온라인대화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청'이다. 바흐친도 대화에 있어서 '진정성'을 항상 강조하였는데 이 경청에는 '진정성' 또한 내제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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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oungmin's comment, May 21, 2012 8:37 AM
비교적 주제를 잘 소화시켰구나. 수고 많았다. 그런데 저작권법에 저촉되는 방식으로 원 문건을 다루었구나. 항상 링크나 인용 표기를 통해서 원 문건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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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S4-Team의 SNS 대화 유형

VIPS4-Team의 SNS 대화 유형 | Dialogue Wikipedia | Scoo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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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주의

대화주의 | Dialogue Wikipedia | Scoop.it

바흐찐에게 대화란 서로 '말한다'는 것만이 아닌, '상호 소통'에 도달하게 되는것을 의미한다. 일반적 대화의 개념보다 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대화 속에서 남과 나는 상호 소통과 조정의 역동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바흐찐에게 대화가 중요한 것은 그것이 언어는 물론 삶의 모든 양식들을 지배하는 원리의 전형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 원리가 무엇인가를 이해하려면 대화가 나타내는 ‘관계’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소통(communication)이 아닌, 교감(communion)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다성성(Polyphony)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목소리가 교류되어야한다. 각자가 가진 상이한 목소리들이 모여서 소통을 이루게 되는데 이렇듯 각자 다른 요소들이 모여서 상호간의 조화를 이루게 되는것을 대화에서의 다성성이라고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모두 조화를 이루어지듯이 대화에서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상대방과의 조화를 이루는 바람직한 대화가 진행되어야 한다.



종결불가능성(Unfinalizability)

바흐친은 세계가 혼란스러운 장소일 뿐만 아니라 열린 장소이기도 하다고 확신하고 있는데 바로 이 확신을 전달하기 위해 바흐친이 제시하고 있는 것이 ‘종결불가능성’이다. 도스토옙스키의 이념중 하나를 바꾸어 표현한 용어가 바흐친의 이념을 표현한다. 

 “그 어떠한 최종적인 것도 아직 이 세계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세계의 마지막 말과 세계에 대한 마지막 말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세계는 열려있고 자유로우며 모든 것은 미래에 있고 항상 미래에 있을 것이다.”에서 알수 있듯이, 바흐찐은 세계가 혼란스러운 장소일 뿐만 아니라 열린 장소이기도 하다고 확신한다.



이질언어성(Heteroglossia)

이질언어성이란 무수한 언어들로 이루어진 세계를 지각하는 방식인데, 이 때 중요한 것은 어느 언어든지 그 언어만의 화자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각 화자는 그 세계를 지각함에 있어서 자기만의 가치평가를 내린다. 이 가치평가 때문에 화자는 자기가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미 중립적일 수가 없고 자기를 둘러싼, 언어만큼이나 무수한 반응들에 대해 자기만의 위치에서 말을 해야한다. 화자의 중층결정된 상황, 예컨대 계층, 성, 지역,직업 등에 따라 발화의 어휘론적이고 구문론적인 구조가 결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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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oungmin's comment, May 21, 2012 8:24 AM
인용된 문건의 링크가 없다. --> 표절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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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Carnival) 이론

카니발(Carnival) 이론 | Dialogue Wikipedia | Scoop.it

카니발(Carnival)은 고대로부터 근세 초기까지 유럽에서 크게 번성했던 축제의 한 유형이다.
카니발 동안에는 터무니 없는 말과 행동이 기대되었다. 폭식(특히 고기), 폭음, 외설, 저속한 익살, 성희롱, 신성모독, 국왕이나 귀족 그리고 성직자에 대한 조롱, 오줌 쏟기 등 온갖 그로테스크한 언행과 놀이가 벌어졌다. 하지만 카니발 중 벌어진 모든 그러한 '규범 파괴적' 행동에 대해서 법적 혹은 종교적 처벌이 면제되었다.
카니발에는 네가지 특성이 있다.



1.양면적 웃음

카니발은 변장과 터무니없는 말과 행동을 통해 즉흥적인 비판을 함으로써 해학적 웃음을 자아내는 축제이다. 이러한 웃음들은 단순히 재미와 오락성을 띈다고 만은 할 수 없다. 그는 웃음을 "심오한 세계관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었으며, 엄숙함만큼이나 본질적이고 색다른 방법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삶과 죽음을 규정하는 문제를 아직도 즐거움의 차원, 웃음의 차원 속에서 제기할 줄 알고 있었다." 바흐찐은 이런 소란스럽고 무질서한 카니발에서 상생과 공존의 원리를 발견했고 여기서 양면성의 특징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2.반기득권적 문화

축제기간 동안만큼은 신분, 성, 나이에 상관없이, 또 동물 등의 변장을 통해 반전이 가능하다 . 민중들은 이런 변장한 신분을 통해 국가와 교회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이나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귀족, 부유한 상인, 고위 성직자와 교황 심지어 국왕)까지 조롱할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되었고, 규범에 전혀 얽매이지 않고 즉흥적으로 노래나 연극이 공연되었다. 이와 같은 모든 것들은 뒤집힌 세상, 거꾸로 된 세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위로 볼 수 있다.
즉, 카니발은 모든 금기가 제거된 공간으로 거꾸로 된 논리, 뒤집힌 논리, 반대로 된 논리가 상식을 제압하는 거꾸로 된 삶이라고 볼 수 있다.
카니발은 지배 문화에 대한 비판이며 도전이지만 그것은 또한 참여자 자신의 문화적 발전이라고 볼 수있다. 왕이나 특정한 계급을 대상으로 하는 투쟁이 아니라 일상적인 '우리'자신에 대한 반란이었던 것이다.



3.반현실적 공연
카니발은 현실의 공간에서 벌어지고, 현실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현실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바흐찐은 카니발을 "반쯤만 현실이며, 반쯤은 연극 공연"이라고 규정하며 현실적인 것으로 보지 않았다.
왕은 욕지기와 침세례로 모욕당하지만, 거지와 광대는 왕좌에 앉아 마음껏 먹고 마실 것을 명령한다. 민중들에게 억압과 공포가 사라진 다른 시간, 다른 공간의 삶이 시작된다. 낯익은 국가와 교회와는 다른 세계, 다른 삶의 실현은 카니발을 '허락된' 공간을 넘어 '모든 것을 허락하는' 자동사적 시간으로 이끄는 것이다.



4.공동체적 삶
구성원 모두가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카니발은 공동체적이었다. 카니발은 '민중'에 의해 조작되고, '모든 사람'이 참여했으며, 공연자와 관객의 구분이 없었다. 민중이 카니발의 주인공이었다는 것이다. 둘째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카니발은 공동체적이다. 바흐찐에 의하면 카니발에서 사람들은 하나의 공동 운명체를 형성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바흐찐은 카니발에서 참여자들이 얻게 되는 유대와 정체성에 대한 강렬한 느낌과 자각은 개인 차원이 아니라 공동체 차원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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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oungmin's comment, May 21, 2012 8:25 AM
여기도 마찬가지로 원 문건의 링크가 없다. 표절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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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창휘 :

페이스북 내에 있는 '설문조사 시스템'이 대화(Dialogue)의 다성성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고 봐. 이 시스템은 기존의 설문조사방식과는 다르게 모든 사람들이 질문을 추가함으로써 질문자가 될 수 있어.
쉽게 말해 질문 리스트에 내가 해당하는 사항이 없다면 내가 새롭게 질문을 추가할 수 있다는 거야. 기존의 질문지들은 '기타'라는 항목으로 질문지를 만들었었지. 도스프예프스키의 소설에서 작가와 작중인물들이 같이 하나의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 것과 같은 원리인 것 같아.



정지은 :
정말, 페이스북이 이런 특징들을 많이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서 바흐찐이 말한 대화(Dialogue)의 본질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페이스북에서 포스팅된 글들을 보면 댓글들과 좋아요가 함께 상호작용을 함에따라 포스팅된 글의 내용이 좀 더 발전되고 있다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그럼 이 설문조사 시스템은 기존의 성격처럼 같은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을 모으는 역할도 하고 각기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을 한 곳에 모으는 역할도 할 수 있겠다고 볼 수 있네?
그렇다면 나와 타인의 상호간에 조화와 결과를 도출해내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볼 수 있네.



조은혜 :

나는 멘토님의 담벼락을 생각해봤어. 어떤 한 사진에 관해 댓글로 대화를 나눈 내용들을 보니 직업에 따라 그 사진을 바라보고 해석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어. 대화주의의 "이질 언어성"이 반영되어있다고 생각했어.
"위치와 화자의 중층결정된 상황, 예컨대 계층, 성, 지역,업 등에 따라 발화의 어휘론적이고 구문론적인 구조가 결정되는 것이다”라는 개념과 딱 맞아떨어지지 않아?



이강섭 :
페이스북에서 좀 더 얘기하자면 '페이지'와 '그룹'기능도 바흐찐이 말한 대화주의와 카니발론에 적합한 사례라고 봤어. 공통된 관심사나 기호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나의 그룹을 만들고 그 안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해나간다는 점에서 말이야.



최유경 : 맞아요. 공동체적 삶을 실천해나가는데 있어서 SNS는 아주 좋은 장소인 것 같아. 신분이나 성별의 제약도 없고, 공간의 제약도 없으니 온라인이라는 곳에서 똘똘 뭉쳐서 더 유대감을 가질 수 있고, 이것이 좀 더 좋은 영향을 끼쳐 사회적으로 널리 퍼진다면 사회적 변화에 까지도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바흐찐은 사람들이 카니발을 통해 웃음과 해학을 즐긴다고 했었잖아 . 잠시나마 지위와 계급이 만연한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공동체 형성을 이루고 강한 유대와 정체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가끔 SNS에서 해학적인 글들을 보고 웃으면서 나도 거기에 댓글놀이로 같이 동참하는 내 모습이 떠오르네!



정세영 :  유경아 나도 똑같은 생각했어.

아 그리고 은혜가 말한 것처럼 나도 이질 언어성이 나타난 점들이 생각났어.

진중권씨를 예로 들면 트위터에서 어느 정도 고정적인 위치에 존재하시는 분이라고 봐. 그렇기 때문에 무수한 반응들에도 자기만의 위치에서 자신의 언어로 말을 하시는 것 같더라고, 이것도 하나의 이질 언어성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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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감정이 배제된 소통"


이 말에는 오류가 있다고 본다. 사람들은 SNS로 인해 소통이 더욱 활발해 졌다고 하지만 실제로 SNS를 통한 소통은 모사일 뿐 소통이 아니다.
소통이란 서로가 마음을 전달하고 그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즉, 바흐찐이 말한 대화(Dialogue)인 것이다.

분명, 현대의 SNS는 대화주의 종결불가능성의 성격에 따라 끊임없이 중얼거려지고, 불특정 다수가 듣고 말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서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고 몸동작을 주시하며 나누는 대화와는 분명히 다르다.
실제로 만나서 대화를 나눌 때에는 상대방의 실시간 반응에 주목을 하고 그에 맞춰 대응한다. 여러가지 상황을 복합적으로 판단하며 상대방과 감정적으로 소통하기위해 노력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SNS식 소통에는 이러한 상황 판단이 불가능하고 '글자'로 이루어지는 소통의 한계와 함께 불완전한 대화로 인해 소통이 단절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왜, 감정이 배제 되었을까?

대화의 의미에 대해 잘못 파악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흔히 대화를 Concersation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Dialogue가 요구되는 사회이다.
SNS로 소통이 불가능하던 때 우리는 현실세계에서 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살아왔다. 대화의 의미를 잘못 파악하고 있었을지라도 면대면 대화이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SNS를 사용하여 상대방과 대화하면서 느끼는 '감정 배제, 진정성 결여'를 느끼지 못했다.
이제는 SNS가 등장하게 되면서 그 문제에 대해 새롭게 깨달아야 할 것이다.
대화하는 방식에 있어서 대화의 본질을 제대로 깨닫자.


세상이 변하고, SNS 라는 새로운 소통방법으로 인해 소통의 기회가 늘어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로인해 인간 본연의 소통이 왜곡되기 시작하는 것은 씁쓸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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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oungmin's comment, May 21, 2012 8:28 AM
여기도 인용된 문건의 링크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