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즘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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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과 소셜미디어
narcissism, facebook, and implo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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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셜 매클루언 미디어의 이해

마셜 매클루언 미디어의 이해 | 나르시시즘과 소셜미디어 | Scoop.it

'지구촌'(Global Village)이라는 개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이 마셜 매클루언이다. 매클루언은 '미디어'라는 단어도 낯설었던 1960년대 초반 미디어가 인간의 감각기능을 확장시켜 국가 간 경계를 허물 것이라는 예언을 하기 위해 '지구촌'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사실 매클루언의 말 중에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미디어는 마사지다'(The medium is the massage)라는 말이다. 매클루언은 뉴미디어의 감각적인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이 문장을 내세웠다. 촉각을 통한 상호작용을 '마사지'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 단어에서 요즘 맹위를 떨치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떠올린다면 무리일까?

사실 이 말은 매클루언이 자신의 명저 '미디어의 이해'(민음사ㆍ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에 등장하는 '미디어는 메시지다'(The medium is the message)라는 명제를 패러디한 말이다. '미디어의 이해'에 대한 해설서를 쓰면서 '마사지'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 '메시지'와 '마사지'의 어감적 특성과 의미적 특성을 절묘하게 배합한 것이 상징적이면서도 매력적이다.

'미디어의 이해'가 출간된 1964년 이후 캐나다 출신의 언론학자이자 문화비평가 매클루언은 오랫동안 학계의 배척을 받았다. 재주가 승하면 덕이 약하다고 했던가. 뛰어난 감각과 예지력으로 쓰인 '미디어의 이해'에 대해 다른 학자들은 학문적 성과가 아닌 예언이라고 폄하했다. 물론 책에 비학문적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이다.

책이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 건 1980년 매클루언이 사망한 다음부터다. 뉴미디어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자 각종 학술지들이 매클루언을 조명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그의 저서 '미디어의 이해'를 재출간한다. 매클루언이 허무맹랑한 예언자에서 정보기술 시대를 예견한 선구적인 학자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미디어의 이해'라는 책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만나야 하는 문장이 있다. '인간은 도구를 만들고 도구는 인간을 만든다'는 구절이다. 매클루언은 인간이 주도한 미디어의 발달은 곧 인간의 감각기능을 확장시킨다고 주장했다. 즉 책은 눈의 확장이고, 바퀴는 다리의 확장이며, 옷은 피부의 확장이고, 전자회로는 중추신경계의 확장이라고 본다. 감각기관의 확장은 곧 감각체계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렇게 변화된 인간의 감각체계는 다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낸다. 미디어 자체가 곧 메시지라는 이야기다.

매클루언은 또 '쿨(Cool)미디어'와 '핫(Hot)미디어'라는 분석법도 제시했다. 쿨미디어는 정보의 양이 빈약하고 불분명해서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미디어고, 핫미디어는 정보량이 많고 수용자의 참여 여지가 별로 없는 미디어를 뜻한다. 예를 들어 전화는 쿨미디어다. 전화는 정보량이 적기 때문에 수용자가 많은 정보를 상상해야 한다. 전화를 손에 들고, 어떤 상황에서 전화를 하고 있는지 상대방을 상상해야 하고, 들려오는 말이 맞는 말인지 분석해야 하고, 시시각각 메모를 하기도 해야 한다는 것.

반대로 핫미디어는 라디오나 영화처럼 적극적인 참여 없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미디어를 뜻한다.

쿨미디어 핫미디어 개념은 사실 지금까지도 논란거리다. 각종 미디어에 쌍방향 기술이 도입되고, 인터넷이 가장 촉망받는 미디어가 되면서 '쿨'과 '핫'의 구분이 점자 무의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직관에 의존한 비과학적 가설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46년 전에 출간된 이 책은 뉴미디어 시대의 경전(經典)으로 등극했다. 다음과 같은 구절 때문이다.

"미디어가 혼합되거나 서로 만나는 순간은 새로운 형식이 탄생하는 진리와 계시의 순간이다. 왜냐하면 그 경계선 위에서 우리는 나르시스의 감각 마비 상태에서 깨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허연 기자 @heoyeo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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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서비스를 좋아하는 서로 다른 이유가 있는 데요. Scoop.It 은 유료화를 향한 commercial 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고 Snip.It 은 Scoop.It 보다는 제약이 덜 하지만 여전히 개인적인 컨텐츠 curation 에 적합해 보인다는 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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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열심히 하는 당신은 나르시시스트?

NS 열심히 하는 당신은 나르시스트?

페이스북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자기도취증인 나르시즘(narcissism)이 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일리노이 주립대학 보고서를 인용해 CNN닷컴이 22일 보도했다.

일리노이 주립대 연구팀은 많은 수의 페이스북 친구를 가지고 있으며 '좋아요'를 자주 누르면서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 300명을 대상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들이 답변한 설문지를 기반으로 심리 분석을 통해 논문을 작성한 것.

이들은 일반인에 비해 나르시즘이 강하며 타인과 인맥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규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중이 원하는 사진이나 정보를 올려놓고 그에 대한 피드백이나 반응을 얻으면 자신이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얻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했다.

나르시즘에 빠진 사람, 일명 나르시스트 중 대다수는 프로필 사진란에 자신이 잘 나온 사진을 올려 가치를 높이고 친구 찾기를 통해 끊임없이 인맥을 넓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온라인에서만 대화를 나누는 친구가 있는 사람은 전체의 53%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진실한 관계가 아닌 온라인에서만 안부를 주고 받는 짧고 강렬한 관계인 셈이다.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 카펜터 박사는 "나르시스트들은 건전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방해가 된다"며 "이들은 처음에는 매력적이지만 결국 주변인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등 상처를 준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현대 사회에서 일반적인 소통 도구 중 하나가 됐다"며 "나르시즘의 정도만 알 수 있을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전자신문 | 입력 2012.03.22 15:11 | 수정 2012.03.22 15:26]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Via Haew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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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의 질주!…페이스북·트위터 잡을까 - 한국경제

핀터레스트의 질주!…페이스북·트위터 잡을까 - 한국경제 | 나르시시즘과 소셜미디어 | Scoop.it
한국경제핀터레스트의 질주!…페이스북·트위터 잡을까한국경제이는 업계 1위인 페이스북(70억1296만명)과 트위터(1억8218만명) 다음이다. 모바일기기를 통한 방문자 수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내파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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